Morning Gallery 이소망 Somang Lee (보태니컬 일러스트) 한국인이지만 독일에서 자랐고, 지금은 런던에서 활동하는 '이소망'은, 식물 일러스트 Botanical illust를 그립니다. 식물원에서, 정원에서 그날그날 만나는 들풀과 들꽃들을 그리면서 일기로 보관하는 아티스트이죠. 색연필이나 수채화로 표현되는 이 다이어리에는 그 식물의 형태와 색깔, 특징 등의 세부사항을 같이 적어둔다고 하네요. 예술적 해석이 더해진 식물도감이라 하겠습니다. 계절마다 피고지는 갖가지 꽃들을 이렇게 시각적으로 기록해두는 그녀의 일과는, 자연에 대한 존경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